'그러니까 웃어요'에 해당되는 글 139건

  1. 2012/01/11 용기를 얻었다
  2. 2011/12/18 크리스마스 2008
  3. 2011/12/10 맛있는 메인요리, 라 트루바이
  4. 2011/12/10 제너럴 닥터
  5. 2011/12/10 fine dining @ July, 서래마을
내게 용기를 줘, 라고 하니 친구는 이런 대답을 들려주었다
이수지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히 고집이 세. 본인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안하는 것 같지만,,
그런데서 8년 씩이나 있으면서도 절대 생각을 바꾸고 굽히지 않잖아,
보통 사람들 같으면 벌써 물들었지 <왜 이래야 해?!>라며 화를 내거나 저항하지 않는다구.

힘내라는 말보다 고집이 세다는 말이 더 용기가 되었다


2012. 1. 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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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사  (0) 2011/11/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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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tura classica(?)

크리스마스 바로 전주의 여행은 좋은 점이,
비싸지 않은 값에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
언제나 외로움에 퐁당, 온몸을 흠뻑 적시는 나는
저 때도 어김없이 이국땅에서 론리론리~거리며 돌아다녔다

모 그래도 후배님과 만났던 날이기도 했고
미드타운은 화려한 록본기 힐즈에 비해 차분하고 단정해서 좋았고..
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니 저기서 보내던 시간이 생각나는구나

저 때, 저기서 쓴 돈을 통장에 몰아넣었다면
지금의 나는
늘어난 통장 잔액을 보며 만족하고 있을까?


2011. 12. 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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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리 가슴살 구이, 미디움 레어@ 라 트루바이


메인이 맛있으려면 전채가 약간 부실해야 한다?
.. 전채가 맛있으면 더 좋겠지.
아무튼 몇 번 안되는 프렌치 코스 요리 먹어본 곳 중에 메인이 제일 맛있었던 곳
오리 고기는 그 특유의 향이 싫어서 피하던 음식이었는데, 요리를 잘 한 것을 먹어보니
오히려 연하고 쫀득한 고기의 맛이 잘 살아나길래, 한우보다 더 괜찮았다.
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-서울고 맞은편-이라서
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기도 하고.
훌륭해!

서울고등학교 맞은 편 길에 하나 둘 씩 프렌치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있다
하긴 학교 맞은편이라 차분하니 조용한 분위기에
근처에는 예술의 전당이 있으니까 잘 어울리기도 하고,
근처에
왠지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가게-하와이 관련 물건이라던지 이국적인-를 내면 인기를 끌 것 같은데
우아하고 느긋하게 저녁 먹고 나오는 길에 살짝 들려서 구경을 하다가 예쁜 물건이 있으면 호사스런 기분의 연장선상에서 하나쯤 사게 될 확률이 높으니까!
(여자들 심리는 좀 그렇거든요)
2~3만원 정도 하는 자그마한 물건들 위주로.. 꾸며보고 싶다

한 번 쯤 현실화 시켜보고 싶은 계획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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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터@ 제너럴닥터

유명한 카페인 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
이상하게 한 번도 발걸음을 해 본 적이 없는 곳이었다
그래서 생일날 맘먹고 한 번 가본 곳
실은 예전에 카페 플랫 운영하던 분이 숍인숍 형태로 중고 물품 판매를 한다길래 그 곳이 보고 싶어서 들린 거였지만-
카페 입구에 붙여져 있던 포스터-위 그림-를 보고 푸훗, 웃음을 터트렸다.
실은 여기 카페 오너-세브란스 의대 졸업생-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
답답한 본과 시절, 점심 때 짧은 한시간 동안 바깥 바람을 쐬고 싶어서
신촌 지하철역 앞의 맥도날드 까지 뛰어가서 밥 먹고 돌아와서는
무용담처럼 그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다길래,
답답한 실험실 생활을 견디지 못해 일주일에 두 세번씩 점심 시간에 정문 밖에 나가서
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이랑 베이글을 먹던 내 모습이 겹쳐져서
..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구나, 하고 웃었다.
.. 왠지 그 똘끼어린 모습이 저 포스터에도 비치길래
반가웠다 ^^

그리고 제너럴 닥터의 뱅쇼는 훌륭했다.



PS. 마지막 4학기 때는, 졸업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불안해하던 시기라서 점심시간에 기분전환 삼아 버스타고 한남동(!)의 작은 쿠키가게까지 원정을 가기도 했었다.
지금 생각하면 참 아련하게 떠오르는 추억이지만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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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인 다이닝이란
섬세하고, 우아하고,, 맛있었다!
..그런데 난 메인요리보다 이런저런 전채요리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?!
전채요리만 따로 모은 코스가 있었으면 좋겠다


@ July, 서래마을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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