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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1/10/26 스타벅스 홍대삼거리점
  2. 2011/07/14 3월의 라이온
  3. 2011/06/06 방배역 (2)
  4. 2011/06/06 미놀타 카메라
  5. 2011/02/02 명작名作을 남긴다는 것

 minolta XD/lucky200
 
새로 오픈한 스타벅스 홍대 삼거리점
언젠가 토요일 오후에 가봤는데, 작고 동그란 테이블들이 주르륵 놓여 있는게- 파리의 노천카페 같아서
아예 맘 먹고. 아침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에 방문했다


minolta XD/lucky200

라떼 한잔과 오에 겐자부로作 <만엔원년의 풋볼>
저 때는 지루-하게 초반부를 읽어나갈 때였으나
끝까지 다 읽고 난 후
살아있을 때 이 소설을 읽게 된 것을 신께 감사드리고 싶다
그 깊이과 철학적 고뇌란..
내년에 다시 한 번 읽어 봐야지


minolta XD/lucky200

동그란 테이블과 의자들


minolta XD/lucky200

여기도..

minolta XD/lucky200

그리고 낡은 구두


오전의 카페를 좋아한다
이제 내리기 시작한 커피향과 잔잔한 음악
신선하고 따뜻한 공기가 조금씩 채워지는 공간에
구석자리에 앉아 있으면 마음이 느긋해진다
따뜻한 우유거품을 한 모금 머금고 소설책을 한 페이지 읽어 나갈 때의 그 기분이란..
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여유이고 행복이다



2011. 10.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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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의 라이온

2011/07/14 23:59 from 好きな こと

iPhone

<너도 만화책 그만보고 잭웰치를 읽으렴>
,, 내 머릴 쓰다듬으며 해준 말이 가슴에 남아서 요새 만화책을 좀 멀리했는데
그러다 갑자기 생각 나서 읽은 3월의 라이온. 5권이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어 >_<)!
이번 권의 내용은 유난히 가슴이 먹먹해져서 읽다 말고 커피 한 모금 마시고 여운을 느끼고, 다시 읽고
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읽었다
역시 우미노 치카(저자)는 따뜻해. <허니와 클로버>도 그렇고 마음을 울리는 뭔가를 참 잘 나타낸다.
그리고 보너스 부록으로 예쁜 클리어 파일까지.

홍홍- 다른 만화는 몰라도 이건 완결될 때까지 읽을래요: P


2011. 7. 9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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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배역

2011/06/06 15:51 from 好きな こと

minolta XD5 50.4/Kodac Proimage200


내 생활의 일부같은 지하철 역
어쩌면 어느날 갑자기 훌쩍, 익숙한 이 곳을 떠날 것 같아서
그러면 한 없이 그리워질 것 같아서..

@방배역


2011.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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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놀타 카메라

2011/06/06 15:46 from 好きな こと

minolta XD5 50.4/Kodac Proimage200

예전 우리팀에 있었던 F상이 하사한 카메라
미놀타 카메라는 처음 써보는데
정말 맑고 투명하다- 미놀타는 수채화 발색이라더니
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오히려 조리개를 많이 열면 휙휙 다 날아갈 것 같다

좋은 카메라를 만났구나

Le Alaska @ 가로수길


2010.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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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디앨런의 2003년 作 <스몰타임크룩스>

감독 우디앨런.. 이라는 한 줄에 평일 아침에 영화를 보러 광화문으로 달려갔다
이름 하나에 이렇게 사람 맘 뛰게 하는 게 흔치 않은데
아무튼 나도 저 감독처럼, 그 이름만 들어도 다른 사람 가슴이 뛰게 할 만한
그런 무엇인가를 살아생전에 남겨놓고 싶다는
그런 생각을-오래간만에- 했다.

2011. 2.1


PS. 저 사람 영화를 보면, 착한 사람은 그런대로 마지막엔 행복해진다- 이거 감독이 그동안 인생 경험하면서 쌓인 데이터 베이스일까? 정말 착하고 순진하게 사는 사람은 그렇게 되더라? 아니면 세상 사람들을 지독히 비틀고 비꼬고 비웃으면서도 그래도 착하게 살면 언젠가 복 받을꺼야.. 라는, 그래도 사람이 좋고 사람을 애정하는 노 감독의 어린애 같은 믿음일까?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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